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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활성화-어촌신활력,섬특성화
2024.08.21 17:54

어촌에 방치된 빈집 고쳐 신활력사업 연계 <제비집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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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에 방치된 빈집 고쳐 신활력사업 연계 <제비집 프로젝트>

 

공사기간 : 2024년 7월10일(화) ~ 2024년 8월20일(화), 약 1개월

장소 : 고흥군 포두면 오취리 오취마을

자료문의 : 취도-금사항 어촌앵커조직 홍보팀 061-833-1365(평일 08:00~18:00)


 

 

다사다난했던 어가스테이 조성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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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8월 굴걸이 작업이 한창인 오취마을 모습

 

농어촌의 빈집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요즘, 평균연령 80대의 초 고령화 어촌 오취마을도 예외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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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상반기 진행되었던 주민 전수조사

 

올초 마스터플랜수립을 위해 추진했던 주민 전수조사 결과 오취마을에는 약 120 가구 중 34 가구가 빈집일 만큼 빈집 문제가 심각했으며 대부분 고령으로 인한 소유주의 사망 후 상속받은 자녀들이 거주하지 않아 장기간 비어있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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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붕괴 우려가 있는 빈집

 

이렇게 방치된 집들은 관리가 되지 않아 경관상 흉물로 자리잡거나 최악의 경우 태풍에 건물 붕괴되는 위험까지 가지고 있었다.

때문에 취도금사항 어촌앵커조직에서는 빈집 정비를 통한 어촌신활력증진을 도모하는 일명 제비 프로젝트(제비들이 마을에 찾아와 제비집을 고쳐 살다가 떠나는 모습에서 착안)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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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빈집 수배를 위해 마을 곳곳에 포스터 부착

 

제비 프로젝트의 첫 단추를 끼우기 위해서는 빈집 수배가 우선 되어야 했기에 빈집 수배 전단지를 마을 곳곳에 부착하고 그간 마을 활동을 통해 주민과 쌓을 라포를 바탕으로 빈집 소유주와의 접촉 및 협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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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랜시간 방치된 빈집

 

취도금사항 어촌앵커조직의 사업 대상지인 포두면 오취마을과 영남면 사도마에서는 각각 오취 노인회장님이 관리하시는 빈집 두채, 사도 강OO 님이 관리하시는 빈집 두채 등 등이 후보군에 올랐었는데 건물의 노후도가 심각해 해결할 수 없는 수준이거나 그냥 빈 상태로 두길 바라는 소유주와 협의가 잘 되지 않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이대로 제비 프로젝트가 좌초되는나 싶을 무렵 오취마을 현장 사무실 뒷집에 사시는 어르신께서 30년 정도 방치된 양옥 하나를 소개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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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가스테이 최종 후보 오취안길 41

 

마지막에 소개받았던 양옥은 꽤 오랜 시간 방치된 것 치고 건물의 상태도 양호했고 무엇보다 소유주분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6년간 무상으로 임대받을 수 있었으며 빈집 관련 요건 협의 과정에 고흥군 인구정책실의 협조까지 완벽했다.

 

 

 

 

 

어가스테이 모델링 (1).png어가스테이 모델링 (2).jpg

 

 

어가스테이 모델링 (3).jpg

 

 

 

어가스테이 모델링 (5).jpg어가스테이 모델링 (6).jpg

사진) 어촌봉사캠프 참가 학생이 디자인한 인테리어

 

 

어렵게 구한 빈집 계약 완료 후 공사 착수하기 전까지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해 인테리어 디자인이 진행되었는데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칠해지며 추후 조성 될 어가스테이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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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빈집 수리를 위한 철거 공사

 

제비 프로젝트 첫 삽은 마당에 있던 오래된 가구를 버리고 폐창고를 철거하는 것부터 시작되었는데 예상을 훨씬 초과한 폐기물 양과 인력, 장비, 폐기물 처리 비용 등 부족한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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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폐가구를 나르는 취도금사항어촌앵커조직 맴버들

 

결국 취도금사항 어촌앵커조직 멤버 전원이 손발을 모아 폐기물 처리 작업을 진행했고 폐기물을 처리장까지 옮길 수 있도록 트럭을 빌려주시거나 함께 짐을 옮겨주시는 등 마을분들의 도움도 함께해 제비 프로젝트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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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폐창고 철거 자리에 시멘트 작업 중인 모습

 

어촌봉사캠프 중 학생들이 시공할 공정 전 공정까지 짧은 기간 안에 작업을 마무리해야 했던 터라 하루가 멀다 않고 시멘트 작업, 전기 공사, 목공, 보일러 교체 순으로 빠르게 진행되었고 또 한쪽에서는 한국해비타트 측과 여러 협의가 오고 갔는데 시공 퀄리티 관련 이슈로 실무진의 어려움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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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역 전문가와 학생들이 함께 작업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공업자분의 도움(캠프 내내 함께 해주시면서 참가 학생들에게 도배장반을 알려주시는 등)으로 난관을 잘 헤쳐나갈 수 있었고 무사히 어촌봉사캠프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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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충망 교체 중인 취도금사항어촌앵커조직 맴버들

 

이후에도 입주 청소나 외벽 조명 설치 등 잔일들을 해갔는데 푹푹 찌는 폭염에 견딜 수 없어 새벽에 출근해 작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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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폭염에 진행되었던 최종시공

 

권팀장은 "이건 취업사기다. 나는 분명 사무직을 취직했는데 맨날 노가다를 한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으며, 특히 많은 도움을 주신 오취마을 청년회장께서는 "너무 보기 짠해서 안 도와줄 수가 없다."라고 이야기 하기도 했다.

 

이렇게 조성 된 어가스테이는 빈집을 활용해 청년을 유입하고 어촌의 매력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공간으로 활용 될 예정이다.

 

 

 

 

 

 

어가스테이 예약문의는

https://www.instagram.com/5chi_4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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