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가의도 선진지견학
기간 : 2024년 9월 26일(목) ~ 8월 27일(금), 1박2일
장소 : 보령시 장고도 및 서산시 중리마을 일원
섬 지역 특성화사업 1단계를 진행 중인 태안 가의도 주민분들과 함께 1박2일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첫 날 방문한 보령시 장고도는 어촌계가 양식장을 직영으로 전환하면서 주민들 스스로 어촌소득을 높이고, 마을기금을 적립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섬입니다. 장고도 어촌계장님으로부터 양식장 직영과 어촌체험마을 운영에 대한 사례를 듣고, 장고도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둘째 날에는, 서산시 중리마을을 방문하여 마을연금 조성과 해품감태영어조합법인 설립운영 과정, 어촌체험마을 운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중리마을은 최근 귀어인의 집을 지어 귀어인의 정착을 돕고, 2년간 실거주하면 어촌계에 가입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면서 어촌 소멸과 주민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어촌마을에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는 곳이랍니다. 중리마을에 귀어한 어촌체험마을 사무장님으로부터 직접 경험을 들을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두 곳 모두 가의도의 환경이나 상황과는 차이가 있지만, 주민분들 모두 눈을 반짝이며 열심히 강의를 듣고 질문도 많이 해주셨어요. 짧은 시간 동안의 견학이었지만, 가의도의 섬 특성화사업을 함께 고민하고 준비하기 위한 과정에 꼭 필요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견학을 마무리하고 신진도항에서 헤어지는 자리에서 모든 주민분들이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씀해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2차 선진지 견학도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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